외국의새, Birds of the World/태국, Thailand
Cinnamon Bittern)열대붉은해오라기)
구름체
2019. 5. 7. 09:44
2019년 4월 14일 치앙마이에서 촬영.
크기는 약 40cm입니다.
약 10년 전 우리나라 외연도에 왔었다는데 저는 그때 외연도에 있었는데도 만나지 못해 궁금했던 새입니다.
치앙마이 마야 몰에서 치앙다오 가는 길가에 작은 습지가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치앙다오를 가기 전 들르고 되돌아오면서 들르곤 했는데 날아다니는 모습만 보아 애만 태우던 새였지요.
마침 태국의 유명한 송크란 축제가 절정에 이르던 휴일 많은 차들이 치앙마이 중심가로 축제를 즐기러 이동했습니다.
자동차에 물통을 싣고 서로에게 축복의 물을 뿌리니 물은 금세 바닥이 납니다.
저는 습지에서 새를 찍고 있는데 어느 한 가족이 오더니 습지에서 모터로 물을 자동차에 보충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뿌리고 또 그들의 자동차에도 물을 넣어 줍니다.
흥에 겨운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이 가득할 때
습지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새들도 정신이 없는지 마구 돌아다녔습니다.
제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열대붉은해오라기, 흰배뜸부기, 호사도요, 꺅도요, 꼬마물떼새, 노랑할미새, 덤불도요, 쇠물닭 등등.
수컷
암컷과 다른 점은 가슴에 세로줄이 하나입니다.
암컷
다음 날 만났습니다.
가슴에 세로 줄이 여러 개 있습니다.
송크란(물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