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잣새(Red Crossbill)

2014년 3월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촬영.

 

참새목 되새과의 조류로 일본(북부) 중국(북부) 아무르,우수리등지에서 번식하며 한국에서는 겨울새입니다.

참새보다 1~2cm정도 큽니다.

 

새를 알게 되면서 줄곳 보고 싶었던 솔잣새, 친절한 분의 배려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흥분속에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운 솔잣새의 모습에 넋을 빼앗기고 말았지요.

 

새를 기다리는 동안 산불감시원 아저씨의 무선통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솔잣새 xx초소 이상없습니다" 무선통화의 암호가 솔잣새였던 것입니다.

이 새가 솔잣새라는 것도 이번에 아셨답니다.

 

7년 하루같이 근무를 하셨다는데 처음 2년은 무심히 지나쳤고 이후 빗물을 먹는 새들과 친구가 되어 물이 마르면 아저씨의 물을 나누어주신 것이 5년째 되었답니다.

올해는 식구들을 늘려 더욱 많이 왔답니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초소에서 나오지 않고 조용히 계셔서 더욱 더 관찰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참 따뜻하고 친절한 분이 계셔서 사진을 찍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요.

 

다시한번 이 새를 볼 수 있게 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산불감시원 아저씨께도 감사드립니다. 

 

수컷

 

 

암수 

 

 

 

 

 

 

 

 

 

 

 

암컷유조